요즘 동네 산마다 신발을 손에 들고 걷는 어르신들 참 많으시죠? 바로 전국을 휩쓸고 있는 '맨발 걷기(어싱)' 열풍입니다! 발바닥을 땅에 대는 순간 우리 몸의 활성산소가 빠져나가고 혈액순환이 폭발적으로 좋아지며 뇌세포를 팍팍 깨워준다는 기적의 운동이죠. 하지만 아무 데서나 무작정 걸으면 오히려 파상풍 위험만 키울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 최적의 장소: 촉촉한 '황톳길'이 진국!
맨발 걷기 효과를 100배로 올리려면 딱딱한 아스팔트나 건조한 흙길은 피하세요! 우리 동네 공원이나 지자체에서 만들어 둔 뻘처럼 푹신하고 약간 촉촉한 '황톳길'을 걸어야 음이온이 몸속으로 제대로 쏙쏙 흡수됩니다. 부드러운 흙은 발바닥 관절에 무리도 덜 가서 무릎이 안 좋은 어르신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무턱대고 걷다간 응급실 직행! 파상풍 주사와 마무리 발 씻기 필수
당뇨가 있는 분들은 발에 상처가 나면 돌이킬 수 없는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 맨발로 걸으면 안 됩니다! (기존 포스트 31번을 기억하시죠? 당뇨발 무섭습니다!) 당뇨가 없다 하더라도 걷기 전에 파상풍 예방 주사 한 방은 필수 방어막입니다. 그리고 걷고 나서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발가락 사이사이 낀 흙을 비누로 뽀득뽀득 씻어주어야 무좀균이 살지 못합니다.
어르신 여러분! 산삼 녹용보다 좋은 것이 내 발로 흙을 밟으며 깊게 들이마시는 맑은 공기입니다. 오늘이라도 스마트폰에서 '우리 동네 황톳길'을 검색해서 신발을 훌훌 벗어 던지고 자연의 기운을 흠뻑 받아들여 보세요! 치매와 고혈압이 무서워 덜덜 떨며 뒤로 물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