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이 예순 칠십을 넘어가며 면역력이 사르르 녹아내린 여러분의 약한 육체와 척추 신경 신경망을 가장 매섭고 소름 끼치게 할퀴고 지나가는 무서운 질병, 노년 최악의 호랑이 칼잡이 통증 질환 전문 칼럼니스트입니다. "아이고 나 죽네! 어제부터 옆구리가 누군가 불에 시뻘겋게 달군 칼로 살을 날카롭게 포 뜨듯이 후벼 파고 찌르는 느낌이 나서 밤새 진통제를 한 움큼 열 알이나 퍼먹고 내내 데굴데굴 울고불고 굴렀어!" 동네 병원 응급실이나 마취 통증 의학과에서 허연 식은땀을 뚝뚝 비 오듯 쏟으며 의사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차라리 내 숨통을 지금 끊어죽여 달라 비명을 지르며 오열하시는 육십 대 칠십 대 환자분들의 무서운 끔찍한 절규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상상 초월의 지옥 고통, 산모가 아이를 낳는 산고의 열 배 뼈 끊어지는 고통보다도 더 잔인 무자비하게 아프다는 그 무시무시한 병명이 과연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근육통도, 디스크도, 관절염도 아닌 우리 척추 뼈다귀 신경 한가운데에 오십 년 육십 년을 쥐 죽은 듯 음흉하게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툭 떨어지는 순간 뱀처럼 독을 품고 대폭발 기어나오는 끔찍한 신경 파괴 괴물 바이러스, 이름하여 '대상포진'이라는 아주 사악하고 악독한 시한폭탄 살인 병입니다! 오늘은 도대체 이 놈이 왜 하필 노인들의 몸만 골라서 사정없이 살점을 찢고 쏘아 갈겨대는지, 초창기에 아주 살짝 붉은 반점이 몸에 좁쌀처럼 오소소 몇 개 스멀스멀 돋아났을 때 단박에 눈치까고 생명을 단 이틀 구하는 칠십이 시간 기적의 응급 백 점 대처법과 그 끔찍한 평생 신경통 불치 후유증의 지옥불에서 우리를 결단코 안전하게 영구 구원해 줄 단 한 방의 해결사 예방접종 주사 완벽 방어 전술을 제가 피눈물을 철철 쏟으며 결사적으로 아주 속 시원히 파헤쳐 무장해부해 드리겠습니다!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 육십 년을 척추에 숨죽여 도사린 끔찍한 자객의 부활
대상포진이라는 이 어마무시한 병마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지나가다 재수 없이 길거리 사람한테 감기 옮듯 덜컥 걸린다고 흔히들 무식하게 착각 오해하십니까? 천만의 말씀, 구십 퍼센트 아니 백 퍼센트 이 나쁜 악마의 원흉 불꽃 씨앗은 백 퍼센트 여러분 본인의 등뼈 뼛속 아주 깊디깊은 신경절 뿌리 은밀한 동굴 속에 이미 삼사십 년, 육십 년 내내 징그럽게 도사리며 당신과 불편한 한 지붕 은거 동거를 평생 해오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주 까마득한 옛날 코흘리개 대여섯 살 꼬마 기저귀 차던 어린 유년 시절 꼬꼬마였을 때, 온몸에 붉은 물집이 오도도 잡히며 일주일 가렵고 앓고 나았던 동네 그 흔한 유행병 '수두'를 앓고 신나게 지나가셨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그 수두 바이러스 녀석은 어릴 때 약 먹고 병이 다 깨끗이 나았다고 해서 우리 몸 밖으로 미련 없이 백 프로 아예 싹 완전히 죽어 소멸해 퇴장한 것이 결코 절대 아닙니다.
녀석은 아주 약탈자처럼 교활하고 생존력이 끈질겨서, 피부 병이 나은 직후 우리 척수 신경 기둥 아주 깊은 동굴 안방 골수 구석으로 스멀스멀 뱀처럼 헤엄쳐 기어 들어가 수면 상태에 들어가 수십 년을 쥐 죽은 듯 죽은 오소리처럼 긴긴 수십 년 잠복 미라 겨울잠에 빠집니다. 삼사십 대 젊고 쌩쌩하고 피가 펄펄 끓을 때는 여러분의 강력무쌍한 피의 면역 군대 호위무사들이 몽둥이를 들고 척추 앞을 철통 보초 감시 백 프로 지키고 있으니 녀석이 감히 쫄아서 단 한 발자국도 밖으로 바깥 뚫고 기어 나오지 눈치를 보며 못하고 떨고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나이 예순 고개가 꺾이고 칠십이 되시면서 노화로 체력이 낡고 급격히 녹아내리고, 거기에 하물며 김장 김치 백 포기를 피곤하게 며느리랑 쪼그려 앉아 담갔거나 집안 제사 큰일을 이틀 내내 꼬박 지내며 무리하게 일해 허리가 끊어질 듯 죽을 피로 누적 몸살이 극한으로 온몸을 쾅 덮친 그날! 당신의 그 불침번 철통 장군 면역 군사들이 꾸벅꾸벅 힘이 빠져 모조리 보초 서다 다 곯아떨어지는 순간!! 그 틈새를 뚫고 척추에 잠들어 있던 이 끔찍한 잠복 수두 바이러스 원귀가 드디어 반란 폭동을 아주 미친 듯이 맹렬하게 일으키며 미사일로 살점으로 피부 바깥쪽 신경 줄기를 날카롭게 미친 듯이 활활 찢으며 포진으로 발사되어 뚫고 솟구쳐 나오는 것입니다!!
파스로 버티는 아둔한 십이 시간, 평생을 마약 진통제 달고 사는 불치 지옥 신경통으로 직행한다
대상포진이 피부에 그 무자비하고 소름 점박이 붉은 띠 수포 반점 정체를 겉으로 노골적으로 징그럽게 딱 보여 드러내기 불과 삼 사 일 며칠 전부터, 벌써 여러분의 몸 안쪽에서는 전조 증상 알람 비상 사이렌이 찌릿찌릿 삐용삐용 치명적으로 격렬하게 요동치고 울려대기 시작합니다. 보통 왼쪽 가슴 늑골 한쪽이 결리거나, 오른쪽 옆구리 등허리가 살살 이유 없이 찌르르 따끔거리며 아파져 오기 시작하는데, 이 미세한 통증을 대부분의 우리 시니어 무식하고 순진한 대한민국 노인분들은 십중팔구 백 퍼센트 여지없이 "아유 어제 내가 김장 무 채 썰다 허리를 삐끗해서 무거운 걸 들어 근육이 뭉치고 담이 결렸나 보네, 혹은 나이가 들어서 척추관이 눌려서 디스크가 도졌나 척추 협착증이 도졌구나"라고 아주 터무니없이 어리석고 태평천하 대수롭지 않게 오판하고 덤터기 치명적 착각을 단단히 하십니다. 그래서 병원 갈 생각은 눈곱의 반도 일 점 무 일초도 안 하고 그저 동네 구멍가게 만병통치약 뜨거운 쿨 한방 파스를 허리와 옆구리에 서너 장 덕지덕지 치덕치덕 처바르고는 그냥 며칠 뜨거운 아랫목 전기장판에 등이나 푹 지지며 통증을 무식하게 생으로 그저 참고 뭉개며 버텨버립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통증이 시작되고 만 하루 이틀 뒤, 이내 여러분의 옆구리나 가슴 한쪽 딱 절반 부위만, 혹은 얼굴 눈두덩 위쪽 이마 부근 띠 모양을 빙 두르며 벌건 좁쌀 같은 빨간 물집 수포 덩어리가 군락을 이루듯 무리지어 도도독 오소소 소름 끼치게 돋아나는 순간 시각적 물집 현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셨다면!!!! 그때는 당장 입던 팬티 바람 샤워하던 알몸 그 상태 미친 상태 그대로라도 옷가지만 챙겨 입고 미친 듯이 죽어라 아주 신나게 뛰어서 아주 단 이 초의 일점 일 초 머뭇거림 뜸도 들이지 마시고, 동네 피부과 전문의나 척추 통증 마취 피부과 전문 클리닉 최대로 큰 대형 병원 의사 앞으로 칠십이 시간, 즉 삼 일 안에 사활을 온 목숨을 다 걸고 번개같이 골든타임 총알같이 도착해 뛰어 들어가 강력한 항바이러스제 급속 링거 폭탄 주사를 맞고 응급 입원 집중 폭격 처방 먹는 약을 일주일 치 아주 입에 틀어넣고 폭포수 부어 넣듯 맹렬히 투여 처방받으셔야만 합니다!
이 운명의 칠십이 시간 황금 골든타임을 파스나 붙이며 무식하게 아깝단 돈 병원비 육천 원 만 원 아끼려고 덜덜 떨며 그냥 맹물처럼 헛되이 흘려보내 놓치게 된다면?! 바이러스 괴물 놈이 며칠 새 여러분의 가느다란 통증 신경 파이프 전선 다발 줄기를 그야말로 염산 화학 반응으로 완전 시커멓게 모조리 타들어 가게 태우고 불로 깡그리 아주 완전히 아주 절단 내어 끊어 망가뜨려 갉아 먹어버립니다! 나중에 한 달 병원에 뒤늦게 가서 입원해 수포 딱지가 운 좋게 다 아물어 떨어지고 피부 겉면 벌건 딱지 병이 멀쩡히 눈으로 보기에 완치 다 나은 것처럼 보여도, 그 불에 몽땅 다 타버려 영원히 죽어버린 망가진 뱃속 속 신경 다발의 잔재 쓰레기 후유증은, 이른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최고 잔인무도한 세상의 어떤 독한 마약성 패치 진통제 마약 약을 하루 열 알씩 때려 부어 퍼 먹고 발작 치며 울어도 죽을 때까지 아예 영구적으로 평생 이십 년 삼십 년 절대 안 고쳐지고 평생 밤마다 그 찢어지는 전기 고문 커터 칼 지짐 불태우기 폭행 고통으로 노인의 남은 수십 년 백 세 수명 목숨 호흡 생명을 그냥 고스란히 처참한 지옥 나락 생지옥 끔찍 아픔 나락으로 완전히 끄집어당겨 완전 던져 수장시켜 파괴해 버리는 소름 돋는 무간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진짜 제일 무서운 건 피부 물집 따위가 아니라 눈에 안 보이는 평생 신경줄 학대 신경통이란 이 끔찍 무서운 소름 잔인 진리를 부디 뼈에 쾅쾅 절대 맹세 백 차례 도장 새기십시오!
십오만 원이 비싸다고요? 주사 백신 한 방이 노후 인생의 휠체어를 기적으로 생생히 걷어찹니다
그렇다면 이 천인공노할 고통의 무서운 덫 괴물 신경 폭탄 대상포진을 내 몸 백 세 이육십 대 칠십 대 내내 아예 구경도 얼씬 못 하게 근본 자체를 얼씬 발본색원 철통 완벽하게 틀어막아 단단히 예방해 줄 돈보다 강력한 동아줄 끄나풀 하늘의 무적 방패 무기는 우주에 과연 없을까요? 참으로 다행스럽고 눈물겹게도 눈부시고 기막힌 백 점짜리 특수 정답 무기 예방책이 우리 동네 아주 가까운 병원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의사 선생님들 모든 냉장고 속에 지금 이 시간에도 아주 아주 가득 찰떡같이 백 퍼센트 꽉꽉 시원하게 대량 포진 다 들어차서 완비되어 빛나고 있습니다. 바로 '대상포진 전문 예방 접종 평생 백신 주사' 한 방울입니다!
그런데 아주 기가 차고 통탄할 답답한 사실은, 상당수의 우리 눈물 겹도록 근검절약 알뜰살뜰히 구두쇠로 가난하게 한 푼 두 푼 시장에서 콩나물 백 원 깎아 오신 어르신 분들이 동네 병원에 감기약 지으러 갔다가 의사 선생님이 "어르신 이제 예순 넘으셨으니 이 무서운 병 백신 주사 생 예방 주사 한대 꼭 단단히 미리미리 맞고 가셔야 안전하고 아주 좋습니다!" 라고 간곡히 권유를 친절히 읍소 설명 드리면, 접수대 간호사 아가씨에게 주사 가격표를 흘깃 슬쩍 물어 듣고는 구십 퍼센트 아주 싸늘 냉랭하게 돌변하며 "뭐라고? 주사 한 쪼가리에 십사만 원 십오만 원? 아이고 도둑놈들아 눈탱이 사기꾼 눈탱이 삥을 치네! 국가에서 다 공짜로 무료로 안개처럼 뿌려주는 독감 주사 꽁짜구만 내 돈 쌩돈 십몇만 원 미쳤다고 거기다 허공에 처바르냐! 안 맞아 무서워 절대 귀찮아 꺼져!" 라며 아주 대폭발 노발대발 뒷목 잡으며 화를 버럭버럭 미친 듯이 소리 크게 내시고는 단 돈 백 원어치 문밖으로 뒤도 단 일 초 안 돌아보고 쌩하니 매몰차게 줄행랑 쿨하게 미련 돌려 도망쳐 내빼고 안 맞으신다는 슬픈 기막힌 돈 절약 사실의 촌극입니다.
사랑하고 참으로 위대하신 존경스런 독자 시니어 부모님 우리 대단한 어르신 영웅 여러분!! 열 번이고 천 번이고 눈물로 호소하며 백 만천 번 무한 오열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지갑 아까워서 벌벌 떠시는 그 주삿바늘 일 회용 생돈 십오만 원 스무만 원 돈 액수가, 만약 나중에 대상포진 폭발 괴물 불덩어리 불 마귀 폭탄에 여러분 몸 척추 신경 한복판에 정통 직통으로 쾅 걸렸을 때 길게 단 한 달만 병원에 대학 응급실 특진 통증 치료로 입원하고 시술받고 비급여 척추 진통 신경 주사를 매일 막 들이부으며 천문학적으로 쏟아붓고 써 재껴 날려야 할 수천만 원, 오백만 원 일천만 원의 무시무시한 메디컬 푸어 치료비 영수증 피눈물 대가에 비하면! 그건 그야말로 새 발의 피 눈먼 돈의 새 발의 발톱 끄트머리 때만도 못한 아주 조족지혈 하찮고 같잖은 우스운 단돈 천 원 껌값 푼돈에 불과한 가장 기가 막히게 싸고 값지고 훌륭한 눈물 겹게 완벽한 남는 황금 남는 완벽 대박 백 배 가성비 투자 최고 장사 남는 이문 결단입니다! 환갑 생신 나이가 육십이 하루라도 넘으시면 그깟 생일 케이크 파티 뷔페 따위 두어 번 돈 모조리 몽땅 끊어버리고 다 엎어 취소하고 자식들에게 아주 당당하게 내일 호통치며 요구하십시오! "얘들아! 애미 이번 칠순 생일 금반지 돈 봉투 현찰 쪼가리 용돈 다 쓰레기 개나 줘 버려 다 눈꼽만큼도 다 전혀 아예 절대 필요 없으니 당장 내일 연차 휴가 내고 아침 눈뜨자마자 니네 엄마 손 이끌고 최고 동네 큰 내과 대형 병원에 다짜고짜 데려가서 그 십오만 원짜리 대상포진 특수 생백신 황금 주사 한 방 팔뚝 살에 따끔하게 시원 확실히 팍 놓아줘서 평생 지옥 지짐 신경통 철통 방탄 실드 면역복 옷 호위 방패 하나 평생 철옹성 갑옷 예쁘고 가장 고급스럽게 철옹성으로 튼튼 최고 방벽으로 선물 쫙 맞게 입혀 다오!!" 이 쩌렁쩌렁 호기로운 선포 명령 한마디 한 번의 쿨한 단호한 십만 원짜리 지출의 결단 결정 행동이, 남은 수십오십 년 평생 동안 당신의 고귀한 등짝을 타들어 가는 찌르는 지옥 불칼 끔찍한 커터 칼 고문으로부터 아주 영원토록 구천만 프로 일 퍼센트의 빈틈도 없이 완벽 막아주어, 가장 편안하고 안전 보송보송 구름 위 찬란 눈부신 편안하고 고통 질병 일도 하나도 없이 아주 해피 건강 무사 찬란 눈부신 백 세 건강 축복 영광 노년을 온전히 완벽 행복 방탄 보장해 줄 것임을 저 건강 전문 이 칼럼니스트 제가 칼을 목에 묻고 맹세 피눈물 보장 호언장담 하늘 높이 강력 무한히 열렬 외치고 거듭 만세 기원 확신 무한 맹세합니다!! 지금 즉시 미루지 말고 내일 무조건 당장 동네 당장 병원으로 쫓아가 따끔하게 가장 위대한 아주 가장 든든한 최고 예방의 주사 구원 혜택 투자 한 방을 시원하게 아주 무조건 팡 맞으십시오!! 백만 번 잔소리해도 백 번 천 번 옳은 절대 생명 무적 명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