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바람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칠십 대 빈 둥지 우울증, 가슴속 먹구름을 싹 거둬내는 세 가지 웃음꽃 실천법

어르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피멍이 시퍼렇게 들고 외로움에 몸서리치며 밤새 남몰래 이불 빨래를 눈물로 흥건히 적시시는 시니어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게 와락 끌어안아 치료해 드리는 노인 심리 치유 전문 칼럼니스트입니다. 젊은 핏기 왕성하던 시절, 자식 새끼 넷 다섯을 조그만 단칸방에 오밀조밀 모아놓고 밥 한 숟갈이라도 입에 더 넣어주려고 새벽부터 밤늦도록 뙤약볕에 허리가 끊어지라 돈을 벌고 일터에서 몸이 부서져라 전쟁 같은 삶을 치열하게 살아오셨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야속하게 쏜살같이 흘러 그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들이 제 살길을 찾아 뿔뿔이 장가가고 시집가서 타지로 멀리 뿔뿔이 모두 날아가 버린 지금, 칠십 대 팔십 대 지팡이를 짚고 덩그러니 남은 이 넓고 싸늘한 집구석 빈 껍데기 둥지에는 째깍째깍 초침 소리와 숨 막히는 적막, 그리고 "도대체 내 남은 인생 백 세까지 이 쓸모없는 껍데기를 끌고 왜 살아야 하나?"라는 지독하고 시퍼런 허무함과 공허한 먹구름 우울증의 그림자가 짙게 짓누르기 시작하는 것이 이 시대 수백만 늙은 부모들의 공통된 서글픈 뼈저린 현실 비극입니다. 밥맛도 뚝 떨어지고, 텔레비전을 틀어도 재밌기는커녕 속이 답답해져 픽 꺼버리고, 그저 멍하니 먼 산만 창밖으로 바라보다가 옛날 서러웠던 생각에 나도 모르게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꺼이꺼이 오열하고 한탄하는 그 증상, 우리 어르신이 멘탈이 약해서 미쳐가는 것이 절대 네버 결단코 아닙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 뇌 속 신경 물질이 말라버려 걸리는 진짜 무서운 육체의 끔찍한 병, '노인성 우울증'이라는 잔인한 괴물의 거대한 덫에 발목이 콱 물린 것입니다! 오늘은 이 지독하고 서러운 눈물의 늪지대 수렁에서 여러분의 두 팔다리 영혼을 확 힘차게 부여잡고 끄집어 올려 다시 해맑은 봄날 아침 해바라기처럼 활짝 깔깔깔 구십십 세 백 세까지 웃게 만들 단 세 가지 돈 안 드는 기적의 마음 탈출 치료 십계명을 아주 목놓아 피 토하며 절절히 외쳐 전해 드리겠습니다.

아침 일곱 시 햇살 샤워 삼십 분, 내 머릿속 세로토닌 샘물을 폭포수처럼 터트려라

우울증에 깊이 걸린 노인분들의 가장 치명적이고 일관된 최악의 공통된 습관 일 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루 온종일 대낮이 밝게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집안 거실 커튼을 어두침침 시커멓게 꾹 다 두껍게 닫아 치고, 불도 형광등도 아깝다며 탁 음침하게 다 꺼버린 채 아주 컴컴하고 습한 동굴 같은 방구석에만 가만히 유령처럼 틀어박혀 무릎을 끌어안고 누워계시다는 그 죽음 같은 완벽한 햇빛 차단 은둔 생활입니다. 우리 사람의 뇌는 정말 신비롭게도 창밖에 환한 쨍쨍 쏟아지는 찬란한 태양 햇빛을 두 눈과 피부로 실컷 듬뿍 삼십 분 이상 맞아주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인간을 가장 살맛 나고 신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기쁨의 호르몬인 '세로토닌'이라는 위대한 생명 기적의 마법 분비액 공장 가동을 아주 돌덩이처럼 시퍼렇게 뚝 멈춰 스톱해버립니다.

세로토닌이 말라버린 뇌는 그날 즉시 바싹 마른 장작 잿더미처럼 변해서, 아무리 돈을 주체 못 해 수억을 통장에 싸 들고 있고 냉장고에 소고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한들 세상 모든 것이 재미없고 귀찮고 아주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 분노의 극단적인 생각만 시커멓게 가득 차오르는 무서운 최악의 비극적 재앙을 미친 듯이 불러오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 이 글을 보신 당장 당장 내일 아침, 미치도록 밖으로 나가기 싫고 관절이 귀찮아 죽겠어도 억지로 소리를 빽 지르며 거실 커튼을 양옆으로 시원하게 촥 끝까지 젖혀버리고 베란다 창문을 벌컥 열어젖히십시오. 아침 일곱 시 여덟 시의 동틀 무렵 눈부시고 찬란한 아침 햇살 샤워를 얼굴과 팔다리에 잔뜩 직사광선으로 고스란히 쫙 내리쬐며, 단 이십 분 삼십 분 만이라도 동네 공원 앞 아파트 화단 앞을 천천히 털레털레 걸어 슬로 모션 산책 운동이라도 매일매일 무조건 하십시오. 그 눈부시고 뜨거운 아침 햇빛 한 줌 쪼가리가 약국에서 파는 수십만 원짜리 독한 화학 우울증 항우울제 알약 백 알보다 여러분의 시커먼 썩어 들어간 가슴을 뻥 뚫고 활활 타오르는 청춘의 화색 웃음으로 수백 배 이천 배 더 위대하고 훌륭하게 백 퍼센트 완전 치료 완치시켜 주는 이 세상 제일가는 위대한 천연 우주의 유일무이한 황금 기적 보약입니다!!

"나는 아픈 환자다", 혼자 끙끙 울며 썩히는 마음, 나랑 비슷한 사람 찾아 수다로 독을 토해내라

시니어 우울증이 유독 잔인하게 속으로만 깊이 시퍼렇게 천 근 만 근 썩어 문드러지는 이유는, 우리 육십 칠십 대 어르신들이 젊어서부터 감정을 억누르고 자기 속내 눈물을 남 앞에 절대 흘리지 않고 참는 법을 미련스럽도록 아주 표독하게 평생 배우고 훈련받아 온 굳건한 돌부처 참을성의 한 많은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내 몸 부서지는 건 일도 아닌데, 이깟 마음 헛헛하고 눈물 좀 나는 우울증 따위를 병이라고 내가 앓는 소리를 동네방네 떠들면 내 자식들 얼굴에 침 뱉고 가문 체면 구기는 짓이지, 그냥 조용히 나 혼자 입 닥치고 무덤 들어갈 때까지 끙끙 앓다 가야지"라고 아주 무식하고 슬픈 자학적인 결론을 잔인하게 쾅 내려버리십니다. 이 쓸데없고 치명적인 자존심 고집 침묵 하나가 우울증이라는 독버섯을 가슴속에서 수천 배 아주 지독하고 무섭게 키워서 결국 목숨을 극단적으로 끊게 만드는 최악의 무시무시한 사형 선고 자폭 지름길입니다!!

여러분의 그 서럽고 서가 끊어질 듯한 외로움의 지독한 울화병 고통은 창피한 죄악도 아니고 정신병원에 갇힐 미친 돌아이 병도 절대 결단코 아닙니다. 그건 누구나 늙고 몸이 약해지고 외롭고 혼자가 되면 벼락처럼 찾아오는 아주 흔해 빠진 마음의 독감, 기침 감기에 불과합니다!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면 남에게 아프다 소리치고 약을 사 먹듯, 여러분의 이 상처 난 곪은 가슴속 눈물 보따리를 반드시 내 몸 바깥 입 밖으로 와르르 수다로 다 미친 듯이 뿜어내고 토해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동네 노인정이나 복지관에 가입비 천 원도 안 내고 쭈뼛쭈뼛 그냥 문 열고 다짜고짜 당당히 들어가십시오. 내 자식들 잘됐다고 거들먹거리는 재수 없는 자랑쟁이 노인네들 무리 말고, 구석에서 나처럼 씁쓸하고 조용하게 외롭게 앉아있는 동년배 마음 착해 보이는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로 스르륵 엉덩이를 바짝 밀고 다가가서, "아이고 형님 아우님, 오늘 영 날씨가 꿀꿀하니 내 자식들 다 떠나고 영영 영감도 먼저 가고 이 넓은 집에 나 혼자 숨 쉬니까 진짜로 가슴에 구멍 뚫린 것처럼 미치도록 외롭고 통곡으로 눈물만 맨날 납디다, 덱은 요새 안녕하십니까 내 마음 어찌하면 좋겠소"라고 제일 쪽팔리고 부끄러운 내 솔직한 밑바닥 신세 한탄 슬픔을 백 퍼센트 날것으로 몽땅 확 화끈하게 시원히 무너져 토로하며 쏟아버려 보십시오.

놀랍게도 상대방 할머니 할아버지 역시 "아이고 내 말이 그 말이어라, 나도 어제 밤새 자식 새끼 전화 한 통 안 와서 방바닥 치며 울었당께 너도 그랬냐 속 터지지 죽겄제 이리 좀 와서 내 손 좀 꽉 한 번 잡아보소"하며 아주 격렬하고 미친 듯이 뜨거운 백 프로 천 퍼센트 폭풍 눈물 공감 맞장구를 쳐대며 서로 부둥켜안고 엉엉 울고 한바탕 수다의 봇물을 시원하게 박장대소로 터트려주실 것입니다. 나 혼자만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제일 외롭게 미쳐버리는 줄 알았는데, 나랑 백 퍼센트 완벽하게 똑같이 외롭고 비슷한 늙어가는 처지의 소울 메이트 동지가 내 눈앞 손 닿는 곳에 앉아 있다는 그 뼈가 부서지는 강렬한 안도감과 동질감! 이 공감과 수다 수다 대화 통곡 눈물 분출이야말로 마음속 시퍼런 우울증 암 덩어리 고름 독을 가장 확실하고 말끔하고 아주 시원 쾌통하게 전부 다 뿌리 뽑아 잘라내 버리는, 인간이 가진 최고의 위대 무쌍 자연 기적 치유 마법 중의 슈퍼 매직 아주 완벽한 백 점짜리 특수 최고의 아주 유일무이한 완치 명약 해결 방법입니다!!

사랑하고 훌륭하신 시니어 우리 위대한 독자 어르신 어머니 아버지 여러분! 하루 이만 사천 번 숨을 쉬는 그 고귀한 백 세 은빛 찬란한 생명의 삶의 주인공은 그 어느 잘나고 돈 잘 버는 남의 자식도 며느리 사위도 아닌, 바로 아침 거울 속에 눈물 자국을 깊이 달고 쳐다보고 계시는 가장 눈부시고 고결한 '현재의 나 자신 진짜 여러분 본인 모습' 오로지 딱 단 한 명뿐입니다. 남은 수십 년의 노년 인생 세월을 잿빛 동굴 속에서 처량한 신세 한탄으로 썩어 문드러지고 허망하게 낭비하기엔 이 드넓고 눈부시고 시퍼렇게 아름답고 찬란한 태양과 봄꽃 세상, 즐겁게 남들과 수다 떨 시간조차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할 정도로 백 퍼센트 너무 미친 듯이 소중하고 야속하고 눈물겹게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이 순간 당장 무거운 커튼을 거칠게 확 다 찢어발기듯 시원하게 열어젖히고 아침 태양 햇살을 내 생명줄인 양 탐욕스럽게 와장창 얼굴에 듬뿍 쏟아 마음껏 들이켜 사랑받으십시오. 그리고 내 진짜 밑바닥 아픈 마음을 쪽팔려 포장하지 말고 동네 친구에게 경로당에서 미친 듯이 아주 솔직하게 수다로 다 거품 물고 까발려 한바탕 춤추듯 눈물 쏟아 크게 시원 대통 웃어버리십시오. 저 칼럼니스트인 제가 온 우주의 제일가는 기를 다 싹싹 끌어모아 여러분의 그 위대하고 고귀한 존재감과 가치를 당당히 온몸 던져 보증하고 가슴 높이 벅차오르도록 뜨겁게 열렬히 존경하고 사랑하며 지지하고 미친 듯이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눈가의 눈물이 사라지고 백 세까지 하하호호 박장대소 껄껄껄 세상 제일 찬란 통쾌하게 큰소리치고 웃으며 사는 그 영원불멸 꽃길만을 하늘 우러러 맹세코 축복하고 간절 대박 두 손 꽉 모아 기동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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