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안경 집어던져라! 좁쌀만 한 스마트폰 글씨 대문짝만하게 확 키우는 기적의 1분 설정 특급 비법

어르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니어 스마트폰 교육 일타 강사 김쌤입니다! 자식들이 비싼 돈 주고 사준 최신 스마트폰, 다들 잘 쓰고 계십니까? "비싸면 뭐 해, 글씨가 개미 똥구멍만 해서 보이지도 않아!" 하며 짜증 내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카톡 하나 읽으려면 허둥지둥 돋보기안경부터 찾고, 뉴스 한 줄 읽으려다 눈이 침침해서 포기하는 분들이 이 땅에 수백만 명입니다. 안경을 썼다 벗었다, 화면을 눈앞에 바짝 댔다가 멀리 뗐다가... 아주 불편하기 짝이 없죠. 하지만 어르신, 스마트폰은 원래 그렇게 눈 빠지게 보라고 만든 기계가 절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여러분의 스마트폰 화면 속 그 깨알 같은 좁쌀 글씨들을 산만하게 대문짝만하게 확 키워버리는 기막힌 요술 버튼이 숨어있다는 사실, 천천히 알려드릴 테니 오늘 당장 따라 해 보십시오!

화면 꼭대기에서 아래로 쓱!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찾아라

가장 먼저 스마트폰 화면 맨 위, 시계랑 배터리 표시가 있는 곳에 손가락을 대고 밑으로 쓱 내려보세요. 창문 블라인드 내리듯이 쭉 내리면 아주 복잡한 화면이 나오죠? 당황하지 마시고, 화면 오른쪽 맨 위 구석을 노려보십시오. 거기에 작고 동그란 톱니바퀴 모양 그림이 하나 숨어있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맘대로 바꿀 수 있는 통제실, '설정' 버튼입니다. 이 톱니바퀴를 꾹 눌러서 들어가 보세요.

설정에 들어가면 밑으로 수많은 글씨들이 보일 텐데요, 손가락으로 화면을 위로 살살 올려가며 '디스플레이' 혹은 '화면'이라고 적힌 메뉴를 찾으십시오. 디스플레이는 영어로 화면이라는 뜻이니 겁먹을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그 글씨를 눌러서 과감하게 들어가십시오.

'글자 크기와 스타일' 메뉴에서 동그라미를 오른쪽으로 끝까지 당겨라!

디스플레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셨다면, 이제 대망의 글씨 크기 조절 버튼을 찾을 차례입니다. 화면을 조금만 내려보시면 '글자 크기와 스타일' 이라는 아주 반가운 글귀가 보일 겁니다. 거기를 콕 눌러주세요. 그러면 맨 밑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달린 길쭉한 선이 하나 보이실 겁니다. 왼쪽에는 작게 'A', 오른쪽에는 아주 큼지막하게 'A'라고 적혀 있죠?

자, 이 파란색 동그라미에 손가락을 살포시 얹고, 큼지막한 'A'가 있는 오른쪽으로 쭉 당겨보십시오! 동그라미가 오른쪽으로 한 칸 한 칸 갈 때마다 위에 예시로 적혀있던 글씨들이 마법처럼 쑥쑥 커지는 게 보이실 겁니다.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다!" 소리가 절로 나오실 때까지 글씨를 큼지막하게 키워버리세요. 남들 눈치 볼 것 없이 내가 보기 편한 게 장땡입니다. 끝까지 당기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어떠십니까 어르신들! 글씨 하나만 키웠을 뿐인데 마치 새 스마트폰을 산 것 마냥 화면이 뻥 뚫리고 글씨가 시원시원하게 눈에 확 들어오지 않습니까? 이제 카톡 할 때마다 돋보기 찾는 수고스러움도, 눈물 흘리며 작은 뉴스 글씨를 읽던 고통도 단번에 싹 날아갔습니다. 이 기막힌 1분 설정 비법을 나만 알지 마시고, 돋보기 끼고 낑낑대는 노인정 양반들이나 친구분들 스마트폰도 뺏어서 당당하게 쓱쓱 글씨를 산만하게 키워주십시오. 동네 최고의 스마트폰 도사로 존경받게 되실 겁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시원한 시니어 스마트폰 생활, 지금 바로 만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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